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나 폐에너지를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하는 생태산업단지 개선사업이 올해 일정을 시작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세부과제 개발 8건, 기획과제 4건 등 총 12건의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위탁했다.

도는 올해 폴리올레핀계 재생컴파운드 생산, 폐 배터리공정 폐산 재활용, 주정폐수이용 복합비료 생산, 알루미늄 용융로 배가스 재이용, 집단도금업체 소각로 폐열 공급사업, 반월염색폐수열 재이용과 생태산업단지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생태산업단지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삼보판지 회사의 응축수를 활용한 폐열 회수 및 공정용수 사업으로 6천만 원의 비용절감과 6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대양판지, STX에너지의 소각되는 비산회를 재활용해 고강도 경량 종이와 바닥 블럭 등 건축자재를 생산해 2억1천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와 5억1천만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경기도에서는 지속적으로 생태산업단지 개선사업을 추진, 기존 산업단지를 친환경 산업단지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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