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광진 기자] 드리머스에듀케이션 오상준 대표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굿게임컨퍼런스 2013에서 “투자대비 결과가 좋지 않은 영어회화를 어떻게 하면 쉽고 싸게 공부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토크리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어회화는 말은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처럼 반복시킬 수 있는 도구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게임으로 영어 말하기를 연습 시키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오 대표는 “음성인식시스템과 연계해 생생한 대화체험을 통한 몰입이 핵심이며, 상황설명, 사전연습, 대화체험, 보상, 복습의 단계를 따르는 긍정적인 중독성 있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토크리시에서는 ‘1년간 뉴욕에서 살기’라는 콘셉트로 본인이 실제 주인공이 되어 뉴욕에서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약 240여 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간접 체험을 하며 4000여 개의 실전 영어 문장을 익힐 수 있다.

챌린지 시스템을 통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을 때는 캐릭터의 목소리와 표정이 실망, 정색, 분노의 총 3단계로 변해 긴장감을 줘 재미를 더했다.

오 대표는 토크리시의 남다른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월부터 2월 29이 두 달 동안 진행한 조사에서 출판, 교재 업계에서 말하는 완독률(모든 강의를 완료) 이 전체 유료가입자의 10.4%가 나왔다”며 “일반적인 영어 학습 교재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라고 밝혔다.

또 “학습완료에 걸리는 시간.”에 대해 오 대표는 “2주~한달이 걸리는 사용자가 42.1%, 6달 이상 걸리는 사용자가 35.4%”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말과 평일을 합친 1일 평균 접속시간이 67분 이었으며, 토·일 평균 시간은 98분이라고 설명했다.

토크리시는 굿모닝팝스 진행자로 유명한 이근철 영어전문가와 함께 개발했으며, EBS ‘영어완전정복’의 공식교재로도 채택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로 토크리시는 2011년 이달의 우수게임 기능성 게임부문 분기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토크리시는 국내 서비스를 넘어 중국에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5월 테스트 서비스 후 8월 정식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찰스 패트릭로즈 미 교육부 전법무위원장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특히 김진섭 법무부 사무관이 법게임 문화형성의 방향에 대해 법사랑 사이버랜드, ‘루루의 몽키랜드’등의 사례가 주목받았다.

굿게임쇼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며, 관람료는 학생 1000원, 성인 3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oodgameshow.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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