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TYPE’과 4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등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재규어 ‘F-TYPE’은 재규어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E-TYPE’의 혈통을 계승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로 40년 만에 부활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이다. 재규어의 첨단 기술로 개발된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해 기존 재규어 모델보다 강성은 30% 향상됐고, 무게는 216kg 감량돼 안정성, 민첩성, 가속력이 뛰어나다.

 F-TYPE 전체 라인업은 재규어 신형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최대출력 340 및 380마력의 ‘F-TYPE’과 ‘F-TYPE S’를 비롯해 최고속도 300km/h에 제로백 4.3초의 파워풀한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의 ‘F-TYPE V8 S’로 구성됐다. 

이밖에 영국 스포츠카의 대명사이자 오늘날까지 재규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아름다운 고성능’을 가장 잘 반영한 모델로 평가받는 ‘E-TYPE’을 ‘F-TYPE’과 함께 전시한다. E-TYPE은 속도 150mph(240km/h)를 기록해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로 불리는 등 총 7만대 이상이 판매돼 유럽에서 최초로 대량 생산된 스포츠카다.

 이밖에 재규어는 재규어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XJ의 최상위 모델인 ‘2013년형 XJ 얼티밋’, XJ 신형 3.0 수퍼차저 엔진에 AWD 시스템을 탑재한 ‘2013년형 XJ AWD’, 재규어의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2013년형 XF, 재규어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가장 빠른 컨버터블 GT ‘XKR-S 컨버터블’을 선보인다.

 이와함께, 랜드로버 브랜드는 10년 만에 풀 체인지 된 세계 최고 프리미엄 럭셔리 SUV인 4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를 공개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SUV 중 세계 최초로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최대 420kg 감량했다. 가벼운 중량을 바탕으로 CO2배출량은 22% 감소, 연비는 9% 향상된 효율을 보여준다.

 또, 랜드로버는 럭셔리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도심형 프리미엄 SUV인 ‘2013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프리미엄 콤팩트 SUV ‘2013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오프로드 기술의 결정체로 평가 받은 디스커버리의 최신형인 ‘2013년형 디스커버리4’, 젊은 감각의 콤팩트 SUV ‘2013년형 ‘프리랜더2’ 등 화려한 라인업을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재규어와 랜드로버가 보여주는 미래 자동차 기술을 한 눈에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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