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BMW모토라드는 7일 온·오프로드 겸용 엔듀로(경주용) 신모델 바이크 R1200 GS을 선보였다.

 BMW GS시리즈 바이크는 지난 파리-다카르 랠리에서 총 6번 우승한 고성능 모델이자 2004년 첫 출시 후 전 세계 시장에 17만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배기량 500㏄ 이상 엔듀로 바이크 열 가운데 넷은 이 모델이다.

 신모델은 기존보다 성능과 효율이 높아졌다. 1170㏄의 신형 2기통 수랭식 박서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25마력, 최대토크 12.8㎏·m의 힘을 낸다. 시속 200㎞ 이상의 속도를 낸다. 연비는 시속 90㎞ 주행기준 24.4㎞/ℓ다.

 이밖에도 라이더 취향에 따라 빗길, 도로, 비포장도로 등 주행 환경에 따라 5가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급정거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이나 차체자세제어장치(ACS)도 자동 설정된다. 또 시트 높이 조절 기능과 온보드 컴퓨터 등 편의사양도 갖췄다. 판매 가격은 28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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