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BMW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BMW 모토라드(대표: 김효준)는 슈퍼 스포츠 바이크 BMW S 1000 RR의 고성능 버전인 BMW HP4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 퍼포먼스의 약자인 HP를 딴 동급 최강의 성능과 초경량 모델, BMW HP4는 수랭식 직렬 4기통 1.0리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3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과 론치 컨트롤, 레이싱용 아크로포비치 머플러 등 고성능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주행능력을 극대화하는 첨단 장치들이 장착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BMW HP4는 차체 여러 부분을 탄소 소재로 제작했으며 알루미늄 단조 휠과 티타늄 배기시스템 등을 적용해 차량 중량은 199kg(건조 중량 169 kg)에 불과하다.

지능적으로 서스펜션의 댐핑을 조절하는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은 BMW 그룹의 혁신적인 서스펜션 전자 제어 장치로 가속과 감속 등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해 안전성과 함께 고속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클러치 연결만으로 최대한 빠른 가속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엔진 출력을 돕는 론치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해 출발선상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게 도와준다. 아울러 BMW HP4는 레인(Rain), 스포츠(Sport), 레이스(Race), 슬릭(Slick) 총 4가지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브램보 모노블럭 브레이크 캘리퍼와 레이스 ABS, DTC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리어 타이어는 한 사이즈 큰 ‘200/55 ZR 17’ 타이어를 장착해 프리미엄 스포츠 바이크의 매력을 더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체 하단의 배기 시스템 대신 엔진 스포일러가 리어 타이어까지 길게 이어졌으며, 뒷좌석에 캐노피가 자리해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색깔을 더욱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옵션으로 다양한 액세서리 패키지를 제공, 고객 취향에 따라 나만의 바이크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BMW 김효준 사장은 “지난해 BMW 모토라드는 업계 최초로 대형 바이크 시장에서 1천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라며 “고성능 스포츠 바이크를 대표하는 라인업으로 이번 HP4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BMW HP4가 3,190만 원, BMW HP4 컴피티션 패키지가 3,6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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