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권혁기 기자] ‘고졸 신화’ 조성진 LG전자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 LG실트론, LG생활건강, LG상사 등 4개 사(社)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띈 부분은 LG전자 세탁기 일등 신화의 주역인 세탁기 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되는 등 철저한 성과주의에 근거한 승진 및 보임 인사였다는 것이다.

세탁기 사업부장인 조성진 부사장은 1976년 고졸 사원으로 입사해 35년 넘게 강한 혁신 의지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세탁기 사업에 매진하여 LG전자 세탁기를 세계 1등으로 이끄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이다. 이에 금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과 함께 Home Appliance 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이와 함께 인도에서 좋은 성과를 낸 후 지난 1년간 Home Appliance 사업본부를 이끌어온 신문범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 중국법인장으로 보임시켜 중국사업강화의 중책을 맡겼다고 LG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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