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송경아가 지난 20일 삼성 딜라이트에서 '제1회 상품디자인 공모전'의 사전 설명회인 '놀라운 디자인 콘서트'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다.
모델 송경아가 지난 20일 삼성 딜라이트에서 '제1회 상품디자인 공모전'의 사전 설명회인 '놀라운 디자인 콘서트'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다.

[경제플러스=권혁기 기자] 삼성에버랜드(대표 김봉영)는 지난 20일 삼성 딜라이트에서 '제1회 상품디자인 공모전'의 사전 설명회인 '놀라운 디자인 콘서트' 첫 번째 강연을 개최했다.

'놀라운 디자인 콘서트'는 공모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1회 에버랜드 상품디자인 공모전'의 취지 및 상품 디자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사전 설명회다. 김미진 아나운서의 사회 아래 총 100명이 참석한 첫 번째 설명회에서는 멀티 디렉터 한젬마와 톱 모델 송경아가 각각 '소통'과 '관심의 구체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현실적이고도 풍성한 강의 내용은 물론, 중간에 펼쳐진 열띤 토론과 재치 넘치는 문답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아트디렉터 겸 국내 최초 미술 전문 MC인 멀티 디렉터 한젬마는 "예술과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디자인이 중요한 시대가 된 만큼 소수 몇몇이 아닌 대중의 손에서도 훌륭한 디자인이 꽃 피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강연한 모델 겸 방송인 송경아는 "화려한 무대 위에 있으면서도 모델의 한계에 대한 고민을 늘 품고 있었는데 그림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을 디자인 영역으로 확대하면서 두려움을 도전으로 바꿀 수 있었다."라며 "참가자들도 자신의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본인의 재능도 발견하고 새로운 꿈에 대한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연 소감을 밝혔다.

'놀라운 디자인 콘서트'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26일 충남대학교 대덕홀(대전), 28일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서울), 29일 조선대학교 서석홀(광주), 12월 4일 경북대학교 경하홀(대구)에서 이어진다.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 XEVA 그래피티 아티스트, 왕춘호 제품 디자이너, 최범석 패션 디자이너가 강연자로 나서며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발상의 공유로 유쾌하고 알찬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제1회 삼성에버랜드 상품디자인 공모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두 달간 일반부와 어린이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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