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권혁기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12년 3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1822억 원, 영업이익 506억 원, 당기순이익 47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50%, 당기순이익은 75% 증가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998억 원, 북미 295억 원, 유럽 208억 원, 일본 149억 원, 대만 22억 원, 그리고 로열티 149억 원을 달성했다.

제품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 383억 원, '리니지2' 133억 원, '아이온' 269억 원,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327억 원, '길드워2' 458억 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이 10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부터 '블소'와 '길드워2'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블소'는 6월 30일 국내에서 출시된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난 8월 28일 북미, 유럽에서 출시된 '길드워2'도 패키지 판매 이외에 아이템 판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지 시장에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리니지' 매출은 아이템 프로모션 효과가 4분기로 이월되는 등 전분기 대비 약세를 보이며 34% 감소했고, '리니지2'와 '아이온'은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잠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분기 대비 각각 21%, 26%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이 4분기 대규모 업데이트와 아이템판매 및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나성찬 경영지원본부장은 "'블소'와 '길드워2'가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형성하며 국내 시장과 북미, 유럽 시장에서 각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블소'는 중국과 해외시장에서, '길드워2'는 중국 및 아시아시장에서 성공적인 론칭을 이어가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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