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러스=김준완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은 NHN재팬 ‘라인(LINE)’과 손잡고 모바일게임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 공략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도쿄 팔레스 호텔에서 일본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개최, 일본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19일 체결했다.
남궁훈 위메이드훈 대표는 “콘솔과 PC 시장에서 이미 경험했듯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기기는 발전을 거듭할 것이고 유저들은 이에 걸맞은 콘텐츠를 찾게 될 것이다.”며 “경쟁 게임사보다 빨랐던 위메이드의 도전이 현재 결실을 맺고 있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웰메이드 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제휴로 라인의 강력한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그 첫 게임으로 RTS ‘카오스&디펜스’를 연내 선보인다. ‘카오스&디펜스’는 간단한 터치와 드래그만으로 RTS 장르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위메이드는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시작된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예측해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진행, 현재 500여명에 이르는 개발 조직을 보유한 게임사가 됐다.
이에 위메이드는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바이킹아일랜드’ ‘리듬스캔들’ ‘카오스&디펜스’ 등 국내에서 출시한 3개 작품의 가시적인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업계 선두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맺은 ‘라인’은 전 세계 230개 국가에서 6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라인의 게임 서비스 ‘라인 게임’은 퍼즐게임 ‘라인버즐’이 출시 한 달여 만에 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위메이드는 자사의 완성도 높은 모바일게임이 라인 게임과의 결합을 통해 일본 게임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서겠다고 설명했다.
모리카와 아키라 NHN재팬 대표는 “일본 최대 회원 수를 자랑하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무선 인터넷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며 “위메이드가 제공하는 강력한 라인업은 라인의 일본 시장 점유율 확대의 도화선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