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섭위원
이민섭위원

[게임플러스=김준완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는 2012년 2분기 실적 결산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62억원, 영업손실 15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7%, 77% 감소한 수치이며, 영업손실은 1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사업을 확장하면서 모바일 자회사 인수로 인한 개발비 반영과 개발 프로젝트가 늘어남에 따른 인건비 증가, 북미 게임전시회 E3 참가 등의 투자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3분기엔 ‘미르의전설2’ 대규모 업데이트와 ‘미르 페스티벌’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 ‘미르의전설3’의 새로운 과금체계 추가로 중국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최근 카카오를 통해 출시한 모바일게임들이 흥행에 성공하며 수익 창출원으로 자리 잡고 있어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자체 스튜디오를 비롯해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조이맥스, 조이맥스 모바일 개발 자회사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을 국내외에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온라인게임 기대작인 ‘천룡기’의 첫 테스트를 9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김남철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는 모바일 전문 업체라 표현해도 무방할 만큼 개발력의 많은 부분이 모바일에 집중돼 있으며, 카카오를 통해 출시한 3종의 게임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500명이 넘는 국내 최대의 모바일 전문 개발인력을 보유한 만큼 높은 수준의 진화된 모바일게임을 선보여 국내 및 해외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키워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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