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2012년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이사장 박재근)가 지난 9일 개회식과 갈라콘서트를 시작으로한 5일간의 화려한 발레 경연의 폐막식을 앞두고 있다.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는 한국에서 세계적인 발레경연대회를 개최해 한국발레의 위상을 높이며 재능있고 유망한 무용수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7년 한국발레재단(이사장 박재근)주최로 시작됐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는 우편과 이메일 및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했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미국, 터키, 일본, 스위스, 이태리, 벨기에, 터어키, 프랑스, 멕시코, 독일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약 90여 명의 무용수들이 콩쿠르에 지원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는 이미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수상 경력과 함께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인 무용수들도 포함돼 주목 을 끌었다.

본 대회는 시니어(19~27세)와 주니어(14~18세)로 나눠서 진행됐고 예선과 준결선, 결선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2012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가 13일 폐막식을 끝으로 전세계 무용수들이 경연을 펼쳤던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2012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가 13일 폐막식을 끝으로 전세계 무용수들이 경연을 펼쳤던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국제무용협회와 국제무용콩쿠르연맹이 공식 인증하는 경연대회로 남가 참가자 중 수상자에게는 병역혜택이 주어지는 국내 유일의 무대이다.

심사위원장으로는 세계 3대 스타 발레리노(바실리에프, 누리에프, 바리시니코프) 중 볼쇼이발레단 단장을 역임한 세계적 스타 발레리노인 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 위원장이 심사를 맡았다.

그 밖에 유럽문회위원회 위원인 발렌틴 엘리자베르, 터키국립발레단 단장인 닐라이 예실테페 군교르, 프리미오 로마 국제발레콩쿠르 예술감독인 마가레따 파릴라, 토쿄시티발레단 단장 에츠코어다치 이치카와, 벨기에 왕립발레학교 교장을 역임한 이오세프 라우코우트, 한국인 심사위원으로는 세종대학교 교수이자 코리언 발레씨어터 서차영 이사장이 위촉 됐다.

대회 기간 중에는 국내의 무용전공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코리아 국제 발레 워크샵과 제6회 국제무용콩쿠르연맹 총회(6월 8일~11일)도 함께 진행돼 전 세계에 한국 발레를 알리는 기회와 더불어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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