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러스=박기락 기자] 한빛소프트가 올해 1분기 매출 89억 영업이익 2억 4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5%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법인세차감 효과로 1억 7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손실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7% 감소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1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의 흑자실현은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유일한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와 자체개발 MMORPG ‘삼국지천’ 등이 1분기 매출을 견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내부적으로 체질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이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 또 1분기 동안 선보인 신작이 없어 마케팅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는 부분도 주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한빛의 하반기 추가적인 매출 신장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 올 하반기 중국 서비스가 예정된 ‘에이카’와 'FC매니저‘의 해외 서비스, 스쿼드플로우의 국내 서비스 등으로 매출 신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과 블레이드앤소울, 디아블로3 등 대작들의 출시로 신작 효과를 볼 수 없을 거라는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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