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형주 기자] 르노삼성은 8일부터 11일까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스마트 그리드 위크’ 행사에 SM3 전기자동차를 전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한 SM3 전기자동차는 프로토 개발 완성품이며 양산 제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기술완성도를 갖췄다. 모터출력은 최대 70키로 와트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150키로미터로 주행이 가능하다.

220볼트 교류 단상 전기를 공급받아 차내에 설치된 3키로와트급 완속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며, 1회 충전시 사용자 주행패턴을 고려하여 약 160키로미터 이상을 주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SM3 전기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2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써, 3키로 와트급 저속 충전시에는 완전충전까지 최대 8시간이 소요가 되며,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는 경우 약 20분내에 약 80%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는 트렁크 부분에 설치되어 있으며 타사와는 달리 퀵드롭 기능을 이용하여 약 3분 이내에 새 배터리로 교환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SM3 전기자동차의 양산시기는 2012년 말로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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