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중국이 지난 9월 7692억엔(한화 10조원 상당) 규모의 일본 국채를 2개월 연속 순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중국이 순매도한 일본 국채는 단기채권 6243억엔 규모, 장기채권 1449억엔 규모라고 블룸버그가 9일 보도했다.

다이와증권의 주니치 마키노 선임이코노미스트는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엔화가 약세를 보일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중국이 일본 국채를 판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일본 국채 금리가 거의 제로 수준이므로 중국은 이를 통해 환차익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10년 물 채권 금리는 일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1%에서 0%~0.1%로 인하하고 나서 7년 만에 최저치인 0.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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