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러스=김준완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게임에 대한 기대로 지난 26일 종가 10만 1400원을 기록,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 10만원을 돌파하며 시가 총액 8744억원에 등극했다.

위메이드의 27일 오전 11시 현재 주가는 전일보다 2800원(2.76%) 상승한 10만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올해 실적이 신규게임 매출 발생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12만 2000원과 투자등급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위메이드가 모바일게임 개발 경쟁력과 수익화 능력의 강점을 갖고 있으며 국내 가장 많은 이용자를 가진 SNS 업체 카카오톡과의 제휴 효과로 매출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위메이드는 지난 26일 카카오 본사에서 개최한 ‘2012 라인업 발표 쇼케이스’를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랜드 ‘위소셜’을 최초로 공개하고 20여개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최근 많은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메이드는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위메이드가 PC 기반의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에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기 때문에 그래픽 등 모바일게임 개발 경쟁력이 높고 수익화 능력 측면에서도 모바일게임의 핵심 수익모델인 아이템 유료화 모델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높게 사고 있다.

특히 최근 2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카카오톡의 지분 5.8% 보유한 제휴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강록희 연구원은 “위메이드에서 출시하는 12개 정도의 모바일게임이 자회사 및 스튜디어에서 개발돼 퀄리티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 매출 추정치가 기존 120억원에서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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