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올라 완연한 봄날이다. 특급호텔들은 도심에서 짧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피크닉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도시락과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며 야회에서 즐길 수 있는 센드위치와 빵들을 선보이고 있다. 호텔가의 봄날 테이크 아웃 상품을 소개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델리카트슨 실란트로 델리(1층)에서는 클럽, 연어, 야채, 크라상 연어, 햄앤치즈, 모짜렐라 치즈, 로스트비프 샌드위치 등이며 4가지 샐러드(시저샐러드, 연어샐러드 등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일식당 겐지는 테이크 아웃 런치박스 세트(W55,000/W65,000)와 스시(W60,000/W70,000)를 예약 판매하고 있다. 

런치박스 메뉴에는 계란말이, 어묵, 생선구이, 장어구이, 새우구이, 쇠고기구이, 문어조림, 빙어조림, 전복조림, 간매실, 레몬, 락쿄, 단무지, 밥, 장국이 포함된다(문의:실란트로 델리 (02)317-3064, 겐지 (02)317-3240).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의 실란트로 델리에서 샌드위치 7가지와 샐러드 4가지, 조각케익등을 판매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의 실란트로 델리에서 샌드위치 7가지와 샐러드 4가지, 조각케익등을 판매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한중일의 도시락들을 판매 하고 있다. 한국 음식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비빔밥(4만 5천원)은 제철 야채로 만든 8가지 나물과 잘 볶은 쇠고기가 들어가 있으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갈비(7만원)를 추가 주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해물 파전(3만 8천원), 해물 잡채(싯가)가 준비돼 있다.

중식 도시락은 한우 사태 오향장육, 새우 겨자 소스, 전복 칠리 소스, 해파리 냉채 등이 담긴 4가지 냉채(4만 5천원)가 인기 메뉴이다. 도시락은 2시간 전 주문해야 하며 10인 이상 주문시 하루 전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문의 02-3430-8620).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델리에서는 스프링 피크닉 세트를 마련했다. 피크닉 세트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쿠키, 과일, 물로 구성된 테이크아웃 메뉴로 준비된다.

튜나, 연어, 햄 터키 치즈, 로스트 비프 등 8종류의 샌드위치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해산물, 치킨, 포테이토 샐러드 등 5종류의 샐러드 중 2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델리에서 판매하는 스프링 피크닉 세트의 가격은 3만 9천원이며, 최소 이틀전에 예약 주문시 가능하다(문의 02-799-8167.).

그랜트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판매하는 테이크아웃 도시락.
그랜트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판매하는 테이크아웃 도시락.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 아웃 피크닉 세트 ‘라 쁘띠 파티 (La Petite Partie)’를 선보인다. 야외 피크닉용 세트 메뉴 혹은 가정의 홈파티, 사무실 회식 메뉴로 특급호텔 전문 셰프가 조리한 고급 요리를 집이나 회사, 야외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트 A는 16만원, B는 22만원으로 와인 1병도 추가된다. 두 세트 모두 10인분의 넉넉한 양이 제공되어 오피스 회식 뿐 아니라, 신혼부부의 집들이, 소규모 돌잔치, 유치원 생일파티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10인분에 16만원, 22만원이니 1인분은 1만6천원, 2만2천원으로 계산이 나와 가격도 매우 착하다.

음식의 온도와 신선도 유지를 위해 특수 피크닉 박스에 담아 제공되며 각각의 음식을 담을 큰 용기, 음식 담을 집게, 개인용 접시, 포크, 나이프, 스푼, 컵, 냅킨 등 모든 식기 도구까지 제공되어 별도 준비 없이 즉석 파티가 가능하다.

‘라 쁘띠 파티’는 테이크 아웃 파티 세트로 주문 고객이 원하는 날짜 최소 3일전에는 주문해야 하며, 고객이 업장(델리)을 직접 방문후 수령해야 한다(델리02-531-6604). 

리츠칼튼 서울 일식당 ‘하나조노’에서는 테이크아웃 일식 도시락을 판매한다. 된장에 절여 맛을 낸 삼치구이, 간장에 졸인 도미머리와 닭고기, 고소하고 향긋한 전복 내장 볶음밥, 전복과 관자, 야채 버터구이, 호주산 등심 일본식 데리야끼, 롤 초밥 등의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계절에 따라 메뉴가 변경될 수 있으며, 따로 원하는 특정 메뉴가 있다면 미리 예약을 통해 랍스타, 생선류 등의 메뉴추가 및 변경도 가능하다. 가격은 6만원(세금 별도)이다(문의 및 예약: 02) 3451-8276)

서울신라호텔은 ‘봄의 노래’ 패키지를 출시한다. 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의 정통 프랑스 패스트리인 ‘투르 드 파리(Tour de Paris)’ 세트와 함께, 호텔 인근 성곽길을 따라 이어지는 남산까지 봄 피크닉을 다녀올 수 있는 1박 패키지다.

투르 드 파리 패스트리가 포함된 ‘스프링 페스트리 팩’ 1세트 교환권과 디럭스 룸에서의 1박, 더 파크뷰의 2인 조식이 포함된다. 봄의 노래 패키지는 4월 한 달간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32만원(문의 02-2230-3310).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6월 3일까지 '스프링 샤워 패키지'를 선보인다. 워커힐 내 벚꽃길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런치박스를 맛볼 수 있다. ‘콤보 샌드위치, 델리 쿠키&초코칩, 마카다미아 쿠키, 마들렌, 아이스 or 핫 드링크 2잔’ 등 달콤하고 부드러운 메뉴들로 구성했다.

패키지 이용 고객 전원에게는 버츠비 트라이얼 키트 5종을 증정하며, 금액은 18만 9천원부터(성인 2인 기준 /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일식당 ‘만요’에서 테이크아웃 도시락 메뉴를 선보인다. 오리 로스, 대하 기미야키, 모둠 꼬치구이, 메로 된장 또는 유안 구이, 장어 간장 구이, 랍스터 치즈 구이, 전복 조림, 해물 꼬치구이 등 도시락 종류에 따라 다양한 메뉴가 포함된다.

모든 메뉴에는 튀김, 과일, 된장국, 공기밥과 함께 명란젓, 우메보시 등의 반찬이 제공된다. 소시지, 돈까스, 김초밥, 유부 초밥 등 어린이 도시락 메뉴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가격: 테이크 아웃 도시락 55,000원~75,000원, 어린이 도시락 45,000원 *문의 및 예약: 02) 3440-8150)

W 호텔은 샌드위치, 초콜릿 칩 쿠키, 신선한 과일 그리고 음료로 구성된 W ON THE GO를 키친 팬트리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30,000원 부터 있다.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판매한다(키친 팬트리 Kitchen Pantry 02 2022 0111)

서울팔래스호텔 일식당 ‘다봉’에서는 생선구이, 튀김, 샐러드, 초밥 등이 2단 도시락 용기에 담겨서 나오는 도시락 정식을 판매한다.

평일 점심에 한해 제공되는 도시락정식은 전채와 회가 서브된 후 도시락 용기에 식사가 한꺼번에 제공되어 식사를 빠르게 하고, 회의, 미팅에 참석하고자 하는 단체고객, 시간이 부족한 남성 비즈니스 고객층에게 인기가 있다. 도시락 정식의 가격은 5만원이다(세금, 봉사료 별도, 문의 다봉 02-2186-6888~9).

여의도 메리어트는 파크카페 (Park Café, www.measeoul.com)에서 세가지 테마로 준비되는 샌드위치는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BLT샌드위치와 유러피안 스타일 햄치즈 크로아상 샌드위치, 한식을 접목시킨 포카치아 불고기 샌드위치 메뉴를 선보인다.

샌드위치를 선택하면 셰프가 직접 준비하는 오늘의 스프와 감자 요리, 디저트가 함께 제공되며 음료는 커피와 탄산음료 중 선택할 수 있다.

고메 샌드위치 프로모션 메뉴를 테이크아웃 한다면 스프와 디저트대신 야채 샐러드 또는 과일 샐러드가 제공된다.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메리어트 2층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며 가격은 2만 3천원 이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문의 및 예약은 02-2090-8050, www.me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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