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러스=김준완 기자] “‘블레이드&소울’과 ‘길드워2’ 등 신작들이 출시되는 올해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개발사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달 29일 엔씨소프트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총 118억 규모의 보통주 주당 600원 배당 의안이 통과됐다.
김 대표는 “올해 현금배당을 놓고 고민했다.”며 “배당보다는 재투자를 통한 주가 상승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배당금을 적게 집행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규 시장으로 중국을 지목했다. 그는 “중국 등 신규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할 시기다.”며 “미국법인의 적자상황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앞으로 3년간 김택진 대표이사의 임기 재선임과 사외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이 가결됐다.
그는 또 ‘리니지’와 ‘리니지2’를 비롯한 기존 게임들로부터 꾸준히 매출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과금제 다변화를 통해 수익을 더 높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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