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게임베이스 대표
신영철 게임베이스 대표

[게임플러스=김준완 기자] “게임브리오 4.0은 가벼우면서 효율적인 성능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는 게임 엔진입니다.”

14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게임브리오의 최신 버전인 4.0을 설명하는 ‘게임브리오 4.0 세미나’를 통해 게임베이스의 신영철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게임브리오 엔진은 전 세계 300여개의 게임 개발에 이용되고 있는 3D 게임 엔진으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프트’, ‘문명4’ 등의 유명 외산 작품과 ‘카오스온라인’, ‘머큐리:레드’, ‘레드블러드’, ‘창세기전5’, ‘글라디우스’ 등의 국내 작품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는 게임베이스가 이머전트게임테크놀로지스 게임브리오를 인수한 후 처음 갖는 자리로 의미가 있다.”면서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으로 게임브리오가 폐쇄적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게임브리오 4.0은 ‘전에 없던 가장 유연한 게임엔진’이라는 모토 아래 다양한 플랫폼을 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된 엔진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게임브리오가 PC와 콘솔 플랫폼 외에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바일 플랫폼까지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엔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게임브리오 4.0은 ‘움직임 감지 입력(Motion Detection Input)’ 기능을 통해 키넥트나 위 리모컨 등의 동작인식 기기에 대응하고 ‘터치 입력(Touch Input)’으로 모바일 기기를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선 신규 엔진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2012의 새로운 기능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사실적인 라이팅 효과로 풍부한 레벨을 구현할 수 있는 라이트스피드 2012는 테스트 레벨에서 400개 이상의 라이트를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수의 동적 라이트를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고성능의 렌더링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 ‘글라디우스’와 ‘카오스온라인’의 개발자가 게임 개발에 사용한 게임브리오 엔진의 활용 예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게임브리오 4.0 세미나엔 게임베이스의 신영철 대표를 비롯해 게임브리오 4.0 개발을 주도한 가브리엘 리버티 개발총괄 이사 등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