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러스=박기락 기자] CCR(대표 윤석호)은 캐주얼 게임 ‘포트리스2’의 차기작을 중국 게임업체 아포스틸레스 게임즈(Apostles Games)와 공동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CCR이 중국에서 공동으로 개발하는 신작은 포트리스2레드의 차기작과 작년 지스타에서 공개한 3D 버전이다.

 
 
2개의 신작은 웹게임 형태로 제작돼 PC, 모바일과 스마트TV, IP TV,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연계 서비스할 수 있는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개발될 예정이다.

CCR관계자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일반적으로 모바일 환경에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CCR은 모든 디바이스들의 연동 형태를 염두하고 있다.”며 “일반 PC용 게임을 개발하는 비용에 버금가는 투자와 리소스를 투입해 장기적으로 유연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공동 개발을 선택한 것도 모든 디바이스에 서비스돼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트리스2는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해 13년째 서비스를 지속중인 장수 게임으로 최근 포트리스2 레드를 통해 PC 온라인과 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에서도 다른 플랫폼 유저들끼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에서 서비스 중인 포트리스2레드는 앞으로 SK텔레콤, KT를 포함한 통신 3사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며, 3G망에서도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서비스 범위를 안드로이드에서 iOS까지 넓혀서 5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CCR 윤석호 대표는 "중국의 웹게임 개발 기술력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2게임 차기작 공동 개발이 중국의 개발 기술과 대한민국의 게임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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