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러스=김준완 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지난해 매출 442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32.9%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약 171억원이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초부터 진행된 인력 감축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고강도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며 기업경영구조를 혁신한 결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상승하게 됐다고 엠게임 측은 밝혔다.

매출 하락에 대해서는 지난해 출시된 신작들의 매출 부진과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감소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엠게임의 권이형 대표는 “엠게임은 2010년 단행한 개발비 일시 상각 후 지난해 고강도 비용절감을 통해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하면서 이익의 턴어라운드를 이뤘다.”며 “올해는 기대작 ‘열혈강호2’ 출시와 함께 퍼블리싱 사업 강화는 물론 신규 사업인 웹게임과 스마트폰게임 개발 및 서비스 등의 신 성장 동력으로 매출 턴어라운드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년 전체 매출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해외 부문에 대한 서비스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올해 중국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는 ‘아르고’와 함께 ‘열혈강호2’ 등 신작들의 해외 수출 등도 올해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엠게임은 지난달 중국의 게임사 공중망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전 세계 38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MMORPG ‘용온라인’의 상용화 서비스를 상반기 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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