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러스=김준완 기자]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는 지난해 매출액 417억원, 영업손실 20억원, 당기순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라이브플렉스의 201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4%가 늘어난 417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지만 20여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2010년 전체 매출 대비 25% 수준에 머물렀던 게임 사업 비중이 지난해 온라인게임 사업의 확대로 44%까지 높아지며 최대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게 됐으며, 신규 게임 마케팅과 자체 게임 개발비 등의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하게 됐다고 라이브플렉스 측은 밝혔다.

자체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비스함에 있어 일정 정도의 투자는 불가피한 것이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는 게 라이브플렉스 측의 설명이다.

라이브플렉스는 지난해 자체 개발작인 ‘드라고나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와 함께 ‘징기스칸온라인’과 ‘불패온라인’ 등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한 바 있으며, 특히 올해 또 하나의 자체 개발작 ‘퀸스블레이드’와 퍼블리싱 작품 ‘아란전기’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라이브플렉스는 올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보다 활발하게 전개할 방침이다. 대만, 홍콩, 필리핀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드라고나온라인’의 경우 3월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브라질과 태국 등지에서도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월 국내에서 1차 비공개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퀸스블레이드’도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올해 해외에서의 성장도 더 기대된다.

라이브플렉스의 김병진 대표는 “그동안 온라인게임 기업으로의 변모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2012년은 이런 투자의 결실을 하나, 둘 거둬들이게 될 것이다.”면서 “신작 게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다시금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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