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오는 4.11 총선에서 경북 고령·성주·칠곡군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석호익(새누리당) 전 KT 부회장이 ‘100인 릴레이 인터뷰’에 나서 화제다.

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 직후부터 시작된 석 예비후보의 릴레이 인터뷰는 현재까지 약 30여명을 돌파하며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석 예비후보는 "각계각층의 주민들에게서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봐야 민심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피선거권이 없는 초등학생은 물론 교사, 주부, 우체부, 농민, 근로자 등 연령과 계층 구분 없이 모두 만날 것이다."고 말했다.

석 예비후보가 지금까지 만났던 지역 주민들의 요구도 다양하다. 그가 릴레이 인터뷰에서 만난 한 주부는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으며, 한 농민은 “농민들이 농사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석 예비후보는 정보통신 분야에 몸담았던 경험을 발휘해 이번 릴레이 인터뷰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에 올려 젊은 층의 지지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석 예비후보는 "100인 인터뷰를 통해 지역민들의 민심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며 “이번 릴레이 인터뷰는 최종 목표 인원인 100명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진행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