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동양증권은 23일, 최근 물가연동국채에 투자한 고객들이 동양증권이 제시한 중도매도 전략에 따라 세전 연평균 약 20~30% 가량의 단기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물가연동국채는 물가가 상승하는 만큼 채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물가상승 위험에 대비한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원금 상승분 전액 비과세에 이자소득 분리과세 가능 등 절세효과가 뛰어나 종합과세대상 고객들이 꾸준히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채권이다.

그런데 최근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물가연동국채 가격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자 이미 수개월전에 물가연동국채에 투자한 고객들이 중도매도 이벤트에 따라 시세차익을 확정짓고 채권을 매도해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이다.

예컨대 동양증권을 통해 2개월 전에 물가연동국채에 투자한 고객들이 최근 중도환매를 통해 세전 연평균 20%의 수익을 거뒀고, 5개월 전에 투자한 고객들은 약 30%에 달하는 고수익을 올렸다. 이는 만기 보유를 전제로 같은 시점에 매수한 고객들이 물가상승률을 3%로 가정했을 경우 얻는 투자수익률이 연 6~7%대(분리과세 신청시)임을 감안하면 적절한 타이밍에 중도환매를 통한 수익획득이 상당히 유효한 투자기법임을 알 수 있다.

김정환 동양증권 W Presige 강북센터장은 "장기투자를 염두에 두고 물가연동국채에 투자한 고객들이 많지만, 최근 단기적으로 매매차익을 거둘 수 있는 타이밍에 회사 차원의 환매 행사가 진행됐고 이에 따라 보유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중도매도를 권유했다"며, "중도매도로 수익을 확정하자마자 금리가 30bp 상승하여 다시 재매수를 권유하는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증권은 특히 정확한 시황 분석과 중도환매 시스템을 갖추고, 물가연동국채의 가격이 상승할 시점에서는 고객에게 매수를 권고하고, 가격 하락이 예상될 때 환매를 유도하는 등 시의적절한 매매 타이밍 제시를 통해 최상의 수익률 달성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훈근 FICC Products팀장은 "채권투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획득하는 데에 가장 큰 목표를 둬야 하지만, 단기적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면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동양증권은 물가연동국채 등 고객용 채권 판매에도 이런 일관된 전략을 적용해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증권은 물가연동국채를 중도매도하여 높은 수익을 올린 고객들에게 브라질국채, 딤섬채권 등 환차익 비과세 혜택이 있는 신흥국 통화 채권 등에 분산투자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물가연동국채 금리가 반등하면 재매수할 수 있도록 적절한 타이밍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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