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현대증권은 13일 동아제약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적고 수익구조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목표가를 13만4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낮췄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지난해 4분기 주요 제품의 판매가 둔화돼 수익구조가 악화됐고, 연구개발비와 광고선전비 등 비용은 늘었다"며 "4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회계기준이 바뀌면서 증가한 법인세가 한꺼번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동아제약의 매출은 전년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오는 4월 의약품 가격이 일괄적으로 인하되면 동아제약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1%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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