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 일봉차트
바른손 일봉차트
[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연일 급등세를 이어오던 문재인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 전일 금융당국이 작전세력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된 일부 테마주들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인다는 소식에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0일 바른손은 전일에 이어 하한가까지 급락한 7820원을 기록했다. 이틀새 주가는 30% 가까이 빠졌다.

바른손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소속했던 법무법인의 고객사라는 이유로 정치인 테마주로 분류된 이후 문 이사장의 지지율에 따라 주가가 춤을 췄다.

문 이사장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을 처음으로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바른손은 지난달 말부터 수직 상승하며 보름 여만에 5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하지만 전일 금융감독원이 작전세력 개입 혐의를 잡고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는 급락세로 돌아서 연이틀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쳤다.

한편 우리들생명과학(-14.98%)과 유성티엔에스(-5.51%)와 디오(-4.12%)도 이날 동반 급락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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