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문재인 관련주들이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지율 설문조사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월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문재인 대표 테마주로 알려진 바른손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른 9460원을 기록했다.

지난 연말 1000원대 머물던 주가는 그간 급등세에 힘입어 현재 1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도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들제약은 사흘째 상한가를 지속 중이고, 우리들생명과학은 무려 엿새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관련 전문가는 "올해 선거정국에 들어서면서 정치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다"면서, "일반투자자들이 가담하기에는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려운 만큼, 주가상승분만 바라보고 따라갈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또, "증시가 뚜렷한 갈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이런상황일수록 대응키 어려운 단기 테마주보다 경기침체속에서도 경쟁력이 확인된 대형주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바른손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362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원가와 판관비 절감에 실패해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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