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테마주들이 세계 1위 SNS 기업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 임박 소식에 동반 강세다.

30일 오전 9시42분 현재 네오위즈인터넷이 6%대, SK컴즈와 다우기술이 5%대 강세로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인프라웨어, 이루온, 필링크 등도 오름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지난 주말 블룸버그 통신은 페이스북의 IPO 문제에 정통한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이르면 이번주 IPO를 위한 서류작업을 마무리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북은 자사 기업가치를 750억~1000억달러 정도로 예상하며 이번 IPO를 통해 100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페이스북의 공모액은 역대 미국 기업 가운데 비자ㆍ제너럴모터스(GM)ㆍAT&T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가 될 전망이며  인터넷서비스 관련기업으로는 2004년 IPO를 통해 19억달러를 조달한 구글을 넘어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징가, 그루폰 등 해외 인터넷 기업의 기업공개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번 페이스북의 기업 공개로 산업 성장성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