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러스=박기락 기자] 본격적인 게임개발사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노력이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개발사로 변신을 모색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17일 투자의견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목표주가 6만 9000원을 유지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80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3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에는 자체개발작과 퍼블리싱을 포함해 분기당 최소 1개 이상의 신작을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또 정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신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크로스파이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해외매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현재 네오위즈는 공개서비스중인 '디젤'에 이어 올해 '야구의 신' 등 자체 개발 신작 선보이면서 개발사로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여기에 ‘청풍명월’, ‘레이더즈’, ‘성진변’ 등 퍼블리싱 라인업을 포함해 국내 시장 비중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네오위즈게임즈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7827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15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4분기 기타 비용의 발생 여부에 투자자 신뢰 회복이 달려 있지만 무형자산 감액 등 기타 비용과 관련한 특이 사항이 없다면 3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이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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