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감사원 앞에서 외환은행 노조원들이 금융당국의 론스타 처리와 관련, 모든 의혹을 철저하고 엄정하게 감사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11일 감사원 앞에서 외환은행 노조원들이 금융당국의 론스타 처리와 관련, 모든 의혹을 철저하고 엄정하게 감사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경제플러스=김동욱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론스타에 대한 금융당국의 각종 불법과 특혜를 밝혀줄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감사원 앞에서 시작했다.

이에 앞서 민주통합당은 지난 연말 금융당국의 론스타 불법·부실심사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바 있으며, 최근 감사원은 금융당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노조 관계자는 “금번 감사원 감사가 국회 결의를 무력화하거나, 론스타와 금융당국에 대한 면죄부를 발급하는 결과가 된다면 범국민적 특혜의혹으로 번질 것이며, 감사원 역사에 큰 오점이 될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론스타 처리에 대한 엄정하고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모든 의혹은 2007년 이후 제기된 것인 만큼 감사원 감사가 필요 없다는 주장은 어떤 근거도, 명분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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