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지난해 12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44만1천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고용률은 58.5%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취업자는 2412만5천명으로 2010년 12월보다 1.9% 증가했다. 남자는 1418만6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5만6천명(1.8%), 여자는 993만9천명으로 18만4천명(1.9%)이 늘어났다.
 
20대와 30대 취업자는 인구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5만명, 4만6천명 감소했으며, 50대, 60세이상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33만4천명, 14만6천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22만8천명, 2.8%), 전기·운수·통신·금융업(14만6천명, 5.1%), 건설업(10만6천명, 6.1%), 도소매·숙박음식점업(8만1천명, 1.5%) 등에서 증가한 반면, 제조업(-8만5천명, -2.1%), 농림어업(-2만5천명, -2.0%) 등에서는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22만8천명, 5.9%), 서비스·판매종사자(16만2천명, 3.1%), 기능·기계조작종사자(9만5천명, 1.9%) 등은 증가한 반면, 단순노무종사자(-3만2천명, -1.0%),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7천명, -1.5%)는 감소했다.

반면, 12월 실업자는 75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9천명(-11.6%)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7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9천명(-11.0%) 감소했고, 여자는 28만2천명으로 4만명(-1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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