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러스=김준완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중견업체에서 대형업체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미르의전설3’의 중국 매출 신장과 함께 신작 ‘천룡기’와 모바일게임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다.”면서 “안정적인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을 부여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르의전설3는 지난 10월 말 중국에서 9대의 서버로 공개서비스와 동시에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현재는 33대로 서버가 늘어난 상태. 여기에 이달 내로 1개의 서버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처럼 중국 내에서 ‘미르의전설3’가 ‘미르의전설2’의 흥행을 잇는 작품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강 연구원은 “현재 중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미르의전설3’엔 정식서비스 초기인 만큼 경험치를 늘리는 등의 소모성 상용화 아이템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 장비 관련 상용화 아이템이 추가되면 이용자당평균매출액(ARPU)이 크게 증가하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중국에서 내년 미르의전설3의 매출이 위메이드의 전체 매출 중 약 19.3%인 342억원에 이르게 돼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엔 국내에서 공개서비스가 예정돼 있는 차기작 ‘천룡기’와 위메이드의 스마트게임 데뷔작 ‘리듬스캔들’을 비롯해 ‘카오스앤디펜스’, ‘펫아일랜드’, ‘히어로즈스퀘어’, ‘바이킹크래프트’ 등 스마트폰게임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어서 신작 모멘텀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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