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러스=김준완 기자] 게임시장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신작 출시가 뜸해 ‘신작기근’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엔 다양한 신작이 등장하면서 기존 인기가 높은 작품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몇몇 작품들을 소개한다. 그 첫 번째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다.
네오플(대표 강신철)이 개발하고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온라인 횡스크롤 액션 RPG다. 던전앤파이터는 캐릭터의 화려한 콤보 기술과 함께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성, 낮은 사양의 컴퓨터에서도 게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특징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 2005년 8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매달 굵직굵직한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높은 인기를 꾸준하게 누리고 있다. 이에 올 겨울엔 신규 캐릭터 ‘남마법사’가 지난 8일 추가됐으며, 오는 22일엔 신규 지역인 수쥬의 ‘무인의 도시 쇼난’과 함께 신규 던전이 새롭게 선을 보일 예정이다.
마법 구사의 달인 미소년 ‘남마법사’
던전앤파이터의 아홉 번째 신규 캐릭터인 남마법사는 강력한 마법력을 이용해 원거리 공격을 펼치며, 텔레포트로 통한 이동과 회피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남마법사는 다양한 속성을 이용한 범위 공격을 사용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는 ‘엘레멘탈 바머’와 얼음을 사용해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펼치는 ‘빙결사’로 전직이 가능하다.
암흑 마법 연구 중 발견한 ‘어비스’ 이식을 통해 강력한 마법력을 지닌 상태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 남마법사는 뚜렷한 이목구비에 갸름한 얼굴을 가진 미소년의 모습을 한 캐릭터다. 하지만 표정이 어둡고 음침해 차가운 분위기를 풍겨 묘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
앞서 말했듯 남마법사는 마법을 주로 이용하며, 전투 중 체력이 모두 소진됐을 때도 바로 회복모드가 적용돼 쉽게 쓰러지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천 계열의 방어구와스태프, 로드, 창, 봉 등의 무기를 사용하는 남마법사는 마법구를 연속으로 발사하는 ‘연속발사’와 전방으로 물을 대포처럼 발사하는 ‘물대포’ 등의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여기에 회오리를 일으켜 적을 띄우는 ‘윈드 스트라이크’와 적을 끌어당겨 강하게 밀쳐내는 ‘금나장’ 등의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불꽃덩어리를 만들어 방어력을 올릴 수 있는 ‘귀설화’와 불의 소용돌이를 생성해 원거리 공격을 방어하는 ‘화연방패’는 공격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남마법사는 공격과 방어에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일정거리를 순간 이동하는 텔레포트를 통한 회피 기술도 갖고 있어 치고 빠지는 전투에도 능하다.
또 남마법사는 20레벨에 도달한 후 전직 퀘스트를 통해 얼음, 화염, 전기 등의 마법 속성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엘레멘탈 바머나 얼음 속성에 특화된 마법을 구사할 수 있는 ‘빙결사’로 전직을 할 수 있다.
1:1 토너먼트 방식 무투대회 ‘눈길’
오는 22일 추가될 예정인 신규 지역 수쥬의 수도인 ‘무인의 도시 쇼난’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술과 검술의 달인이 모여 있는 곳으로 동양풍의 건물이 들어서 있어 쉽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무인의 도시 쇼난엔 몬스터와 일대일 토너먼트 형식의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무투던전’이 등장하게 되며 결승 상대가 무작위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투던전은 황룡대회와 청룡대회로 나뉘며, 두 대회는 일대일 토너먼트 형식은 같지만 등장하는 몬스터가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베히모스와 해상열차 지역엔 새로운 콘셉트의 던전 4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베히모스 지역엔 33레벨에 입장할 수 있는 ‘GBL여신전’과 35레벨에 입장이 가능한 ‘덴드로이드 번식지’가 새롭게 선을 보인다.
또한 해상열차 지역엔 67레벨과 68레벨에 도달하면 각각 입장할 수 있는 ‘안개도시 헤이즈’와 ‘결전의 도시 아르덴’이 구현될 예정이다.
▲ ‘남마법사’ 탄생 기념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