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지하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큰 폭을 떨어졌다. 지난 한주동안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7% 하락,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전셋값도 6주 연속 내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지난주(11월28~12월2일) 아파트 매맷값은 서울 0.07%, 새도시와 수도권이 각각 0.02%씩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변동률이 -0.2%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고가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한 송파구(-0.61%)와 강남(-0.29%)·강동(-0.08%)·서초(-0.01%) 등‘강남 4구’가 일제히 떨어졌다. 그밖에 마포(-0.13%)·광진(-0.11%)·용산(-0.1%)·중구(-0.1%) 등도 하락했다.

 

송파구 내 재건축 단지인 신천동 장미2차 중대형은 1500만~2500만원 정도 하락했고 잠실동 주공5단지도 1000만원가량 내렸다. 가락동 가락시영도 500만원 정도 추가 하락했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도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개포동 주공1단지가 최대 5000만원까지 내렸고 압구정동 한양4차 대형도 5000만원가량 하락했다. 마포구도 성산동 성산시영유원, 성산시영대우 등 재건축 대상 소형도 500만~1500만원 정도 내렸다.

 

새도시는 일산과 분당이 각각 0.03%씩 떨어졌고 평촌·산본·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의정부시(-0.05%)와 파주(-0.05%)·고양(-0.04%)·광명(-0.04%)·안양(-0.04%)·용인시(-0.04%) 등 경기 북부권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전세시장은 최근 가격급등 부담에 비수기가 겹쳐 잠잠한 모습이다. 서울 시세는 이번주 0.03% 떨어져 6주 연속 내렸고 새도시(-0.01%)와 수도권(-0.02%)도 소폭 하락했다.

 

새도시 가운데는 산본(-0.03%)·중동(-0.01%)의 내림세가 눈에 띄었다. 산본새도시 산본동 주공11단지 등 소형 전셋값이 100만~300만원 가량 하락했고, 중동새도시 미리내한양 등 소형은 250만원 정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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