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오스트리아 수도 빈이 꼽혔다.

29일 미국의 한 경영 컨설팅 업체 머서는 세계 221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세계 주요 도시 생활의 질’ 순위를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조사 결과 오스트리아의 빈이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으며 스위스 취리히가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뮌헨, 뒤셀도르프, 밴쿠버,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베른, 코펜하겐 순으로 선정됐으며, 시드니와 웰링턴, 맬버른, 퍼스 등 호주 도시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아시아권 국가인 싱가포르(25위)와 도쿄(46위), 홍콩(70위) 등 보다 낮은 순위 80위에 그쳤다. 부산 역시 지난해와 같은 92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는 가장 위험하고 살기 어려운 곳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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