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국내 최대 게임회사인 넥슨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사이버보안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28일 오전 10시29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거래일보다 3200원(3.38%) 오른 9만7900원을 기록 중이다.
 
SGA는 9% 가까이 오르며 급등세다. 이스트소프트와 소프트포럼, 나우콤 등도 2~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5일 넥슨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백업 서버가 해킹돼 전체 회원 1800만명 중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규모로만 보면 지난 7월 발생한 3500만명의 네이트 회원 개인정보 유출과 지난 2008년 1800만명 규모 옥션 개인정보 유출에 이은 세 번째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규제에 민감한 게임 산업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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