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10대 청소년 두 명이 50대 남성을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부산 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귀가하는 남성을 쫓아가 폭행하고 지갑을 빼앗은 혐의로 박모군, 이모군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3시30분경, 부산 서구 모 지하철역에서 술에 취한 50대 행인을 돈이 없다는 이유로 5분 여 동안 마구 폭행을 했으며 이 장면이 CCTV를 통해 고스람히 담겼다.

이들의 지하철 폭행은 지하철 역무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끝이 났으며 박군은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도주한 이군도 곧 붙잡혔다.

한편, 이날 지하철 폭행을 당한 50대 남성은 뇌진탕 증세를 보였으며 곧장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치료를 받던 중 병원을 빠져나가 현재 행적이 묘연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