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기락 기자] 라이브플렉스가 ‘드라고나징키스칸 온라인’에 힘입어 올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는 3분기 매출액이 106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53%, 영업이익 61%, 당기순이익은 368% 증가한 수치다.
올초 서비스를 시작해 꾸준한 국내외 실적을 거두고 있는 ‘드라고나 온라인’과 지난 6월 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징기스칸 온라인’이 라이브플렉스의 3분기 매출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이 비교적 낮게 나온 이유에 대해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는 “3분기에 진행된 ‘징기스칸 온라인’의 마케팅 비용과 게임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브플렉스는 새롭게 준비중인 신작과 꾸준한 해외 시장 개척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에 돌입할 ‘불패 온라인’과 ‘퀸스 블레이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추가 퍼블리싱 게임도 선보인 다는 것.
현재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등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드라고나 온라인’의 성과도 점차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라이브플렉스는 이미 계약이 완료된 일본, 태국, 브라질 등을 비롯해, 북미에서는 직접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 이번 지스타를 통해 많은 국가와의 수출 상담이 진행된 만큼 더 많은 국가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해외 시장의 지속적인 성과와 신작의 실적이 본격화되는 내년 1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는 “쉽지 않은 게임 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한발 더 뛴다는 임직원의 노력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 왔다”며. “신작 개발 및 국내외 시장 확대 통해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능력 있는 게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