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전세계가 스마트폰 시대를 맞은 가운데 몰래 돈을 빼가는 악성 앱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보고되었다.

지난 7일 BBC 등 영국 매체들은 온라인 감시센터인 겟세이프온라인 닷컴의 보고서를 인용해 스마트폰 악성 앱이 스마트폰 악성 앱이 지난 4개월간 800%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몰래 돈 빼가는 앱은 유명 온라인 게임의 보너스 앱 또는 온라인 보안 도구 앱인 것처럼 속이며 문자 1통에 한화로 약 1만1000원을 자동으로 결제하는 수법 등을 이용하여 돈을 빼간다. 또 업데이트하라는 메시지에 무심코 동의를 했다가 돈이 결제되는 어이없는 경우도 당할 수 있다.

개방형 모델인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아이폰이나 블랙베리폰에 비해 이 같은 악성 코드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악성 앱은 돈 뿐 아니라 개인 정보 또한 빼가는 것으로 확인돼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악성 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발자 정보 및 사용자들의 리뷰를 참고해 앱을 내려받아야 하며 배터리 사용시간과 휴대전화 사용요금을 정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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