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한국서 열린 세계 미인대회를 둘러싸고 성추행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9일 영국 영국 매체 BBC와 주요 외신들은 우리나라에서 주최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대회'에서 영국 웨일즈 대표로 참가한 에이미 윌러튼(19)이 조직위측으로부터 성상납을 요구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회를 진행한 주최측은 성추행 보도에 대해 부인하며 행사를 진행 하는 중 차질이 생기긴 했지만 세계적 대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그러한 일은 있을 수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정했다.

윌러튼 등 몇몇 참가자들은 성추행을 당한것에 대해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대회 조직위원회 임원이 경찰에 돈을 건내 사건이 무마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구지방경찰청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이번 성추행 사건에 대해 윌러튼의 고소여부를 확인 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출동경찰관의 금품수수 사실이 없음을 알리는 등 영국 데일리메일에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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