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가스관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남북한-러시아 간 가스관 연결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0시10분 현재 동양철관은 전일보다 280원(13.5%) 급등한 2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벌써 2260만주를 넘어섰다.

하이스틸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대동스틸과 스틸플라워는 각각 10% 이상 상승하고 있다. 비앤비성원은 5.22%, 금강공업은 7.89%, 미주제강은 8.04% 오르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스관 부설을 비롯해 에너지 부분 협조를 위한 실천적 조치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스관 부설과 철도 연결 등 경제협조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두 나라 인민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공동인식이 이룩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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