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대한해운이 대규모 감자 소식에 사흘째 하락세다.

18일 오전 9시59분 현재 주가는 1030원(-12.5%) 급락한 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회생계획안 제출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1만원대를 회복했던 주가는 다음날 대규모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이후 이날까지 총 30% 넘게 빠지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지난 14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일반주주 주식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와 그 친인척, 관계회사와 그 임원의 경우 보통주 10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고 일반주주의 경우 보통주 5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병합된다. 28만5731주의 자사주는 무상 소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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