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
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카드사 마케팅, 樂인가 惡인가
주가영 기자  |  young47777@epdaily.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1.10.1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경제플러스=주가영 기자] 신용카드사들이 불꽃 튀는 마케팅 경쟁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해 놓고 정작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는 줄이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브랜드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기업의 매출확대 기회를 잡기 위한 활동이다.

최근 신용카드사들의 마케팅은 현란한 광고물부터 시작해 나날이 발전하고 그 방법도 다양해져 소비자들을 갖가지 방법으로 손짓한다.

그런데 그와 더불어 제휴서비스 변경 또는 종료, 결제실적 기준 인상, 포인트 적립률 인하 등 서비스는 줄어들고 있으니 소비자 입장에선 배신당한 기분이다.

카드사들이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혜택을 내걸고 고객을 유치했다가 단기간 내 이를 폐지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카드 제공 혜택을 보고 카드에 가입했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

카드사들은 지난 2008년에 2조5766억원, 2009년에 2조8216억원, 그 다음해인 2010년에는 3조6805억원으로 점점 더 많은 돈을 마케팅 비용으로 쏟아 붓고 있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2조2375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는 등 올해는 무려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사는 서비스 내용에 따라 이용고객의 선택이 좌우되기 때문에 마케팅활동이 그만큼 중요하다. 하지만 비용을 많이 들인다고 해서 좋은 마케팅이 될 수도 성공한 마케팅이 된다는 보장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은 진정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내세우기 보다는 회원 유치하기에만 급급하다.

카드사들은 지금 하고 있는 마케팅이 진정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인지, 소비자를 뒤로 하고 앞세운 화려한 마케팅이 성장을 안겨다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막대한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마케팅에 열을 올리기보다는 차라리 그 비용으로 소비자의 편익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게 우선시 돼야 하지 않을까.

 

 

<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경제플러스의 모든 콘텐츠는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한 거래나 투자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주가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제네시스 'G70' 본격 출시... '우아함'과 '역동성' 돋보여
2
삼성생명 '새 TV광고', 유투브 조회 200만 건 돌파
3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2024년까지 52조원 국내 투자
4
KEB하나은행, 포트폴리오 항공기금융 주선 성공
5
자동차보험 소비자만족도, 삼성화재 '오프라인 1등'
6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회에서 힘 쏟는다
7
최종구 금융위원장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 곧 결정"
8
KB국민은행-우정사업본부, 외화환전 배송서비스 추진
9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직원보호 위해 음란 전화 등 대응 강화"
10
KB국민은행, 펫신탁상품 대폭 개선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제플러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7-2번지 현대골든텔 1305호  |  전화번호 02-2051-7112  |  팩스번호 02-2051-711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342  |   등록일자 : 2010. 09.07  |  제호 : 경제플러스  |  발행인·편집인·편집국장 : 남은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은호  
Copyright 2009-2011 경제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