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이란 출신의 여배우가 태형을 선고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영화 '테헤란을 팝니다'에서 반 이슬람적 연기를 한 여주인공 마르지 바파메르에게 법원이 태형 90대와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알려졌다.

이란의 그라나즈 무싸비 감독이 제작한 영화 '테헤란을 팝니다'는 예술가지만 사회적 억압으로 지하에서 비밀리에 활동하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작품이다. 이 영화는 이란 정부에 반감을 사 당국의 제재를 받아 상영이 금지됐다.

한편, 7월 영화 출연 혐의로 이란 당국에 체포됐던 마르지 바파메르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으며 태형을 선고받은 바파메르는 이란 법원에 즉시 항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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