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그리스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의 실사결과가 11일(현지시각) 발표된다.

10일 CNBC에 따르면 트로이카(IMF·EU·ECB)가 내일 합동 성명을 통해, 그동안 점검한 작업에 대한 결론을 발표할 예정이다.

트로이카의 결론에 따라 그리스에 대한 6차 지원금 80억유로 지원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오랫동안 이어진 트로이카의 실사가 11일 종료된다”며 “대체로 모든 것이 완료됐으며 아직 몇몇 기술적인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니젤로스 장관은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에 대한 의회 연설에서 “우리가 실시해야 할 일 중 이달 말까지 완료해야 했던 사안들은 모두 이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게오르그 파판드레우 그리스총리는 13일 브뤼셀을 방문, 헤르만 반 롬푸이 유럽위원회 의장을 만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17~18일로 예정된 유럽정상회담은 23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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