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민영 기자] 국세청이 CJ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중이다.

7일 오전 11시11분 현재 CJ는 전날보다 3.21% 내려간 7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3.99% 하락했다. CJ오쇼핑도 1.15% 하락세다.

장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내던 CJ는 세무조사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국세청과 재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지난 5월부터 CJ그룹의 주력계열사인 CJ제일제당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무조사 자체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사는 정기세무조사로 설령 세무관련 의혹이 불거지더라도 SK나 삼성 등 그룹관련 세무조사 사례에 비춰볼 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일시적일 것"이라면서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원 "CJ는 서비스산업의 집합체로 변신을 성공해 본격적인 이익 증가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기업가치 한 단계 레벨 업 될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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