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코스피가 연중 저점 수준까지 떨어진 가운데, 현 수준에서 1~2개월간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임태근 신영증권 연구원은 6일 "기술적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과거 패턴을 고려하면 향후 1~2개월 구간에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가 2004년, 2008년과 유사한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수렴 구간 기간도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최초 급락 시점에서 급증한 거래량이 소강상태에 빠지며 반등을 시도한 것과 유사한 패턴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위험 회피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4470억달러의 경기 부양책을 제안했으나 현재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며 "합의안이 도출될 내용에 따라 10월 주식시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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