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미국 등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9일(현지 시각) 경제성장세 회복을 위해 국제공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중앙은행은 은행권에 유동성을 필요한 만큼 충분히 공급키로 하고, 각국 정부는 친성장적인 예산감축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우리는 금융 시스템과 금융시장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9∼10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회동을 갖고 재정위기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위기 대책을 논의중이다.

G7는 이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을 가져온 유럽 재정 위기와 관련해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위기를 맞은 국가들에 대한 개혁을 촉구하는 등 유동성 위기를 맞은 유럽 은행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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