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잔여분 청약에 총 822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이 30.3대1에 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6~7일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의 잔여분 271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 청약을 받은 결과 전용면적 59~149㎡ 17개 주택형 모두 마감됐다고 8일 밝혔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15가구 공급에 5210명이 신청해 3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5㎡ 초과는 256가구 공급에는 3010명이 신청해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9가구가 공급된 B4 블록 59㎡A형에는 4644명이 몰려 516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강 조망이 가능한 B4 블록 149㎡A형 1가구에는 654명이 신청했다.

LH는 9일 인터넷 홈페이지(LH.or.kr)에 당첨자를 발표한 뒤 19~20일 계약을 체결한다. 미계약 물량은 낙첨자 중 전산추첨으로 순번이 부여된 예비담당자를 대상으로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승환 LH 세종시2본부 판매부장은 "이번 잔여세대의 치열한 경쟁률과 열기에 힘입어 잔여물량의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며, "이런 분위기는 앞으로 민간건설사의 사업참여와 대우건설, 극동건설, 포스코건설 등 시범생활권의 하반기 분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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