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이 지난해 말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60개사중 469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유동비율이 239.48%로 전년말 대비 6.13%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 제출법인 삼성전자, 포스코 등 164개사를 포함, 금융업, 결산기 변경사 등으로 실적비교가 불가능한 191개사는 제외됐다.

유동비율은 기업의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을 판단하는 분석지표로 주로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상환능력이 높다고 판단된다.

진양홀딩스가 191,11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다함이텍(75,254%), KPX홀딩스(18,808%), CS홀딩스(8,046%), 한국전자홀딩스(4,35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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