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급등 소식에 힘입어 7일 만에 상승반전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까지 6일동안 총 370포인트 넘게 급락했다.

9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55포인트(2.08%) 급등한 1838.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 상승은 개인이 이끌고 있다. 이 시각 개인이 7천억원을 넘게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인과 기관은 각각 4천억원과 900억원을 순매도한 상태다.

음식료품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시총상위 종목들중에서는 포스코(-0.12%)를 제외하고 전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5%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1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과 144억원을 팔고 있다. 전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운송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초저금리 유지 발표에 힘입어 4% 가까이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개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2013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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